암, 당뇨, 고혈압, 신부전, 아토피 등 각종 난치병 치료를 위해 간 해독이 중요한 이유

해독의 핵심, 간이 피곤하면 인체에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제거할 수 없다.
야근, 잦은 술자리, 폭식, 담배, 스트레스 등에 의해 우리 몸의 해독기관인 간 기능이 떨어지면서 많은 직장인들이 만성피로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최근 차두리의 광고처럼 피곤한(?) 간 때문에 고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간 때문이 아니라 정확히 말하면 간을 혹사시키는 술, 스트레스, 밀가루 음식 등 독성을 일으키는 것들이 원인일 것입니다.



살면서 스트레스 안 받고 좋은 이런 독성 물질이 없는 좋은 음식만 먹고 산다면, 간 기능이 떨어질 일이 적어서 아무래도 간 때문이라는 푸념은 덜 나오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살아갈 수는 없기 때문에, 그보다는 우리 몸에 쌓인 노폐물이 잘 배출될 수 있도록 해독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이에 대해 서재걸 원장(포모나 자연의원/ 대한자연치료의학회 회장)은 ‘매일 습격을 받으며 사는 것’ 보다는 ‘습격을 받되 대책 마련을 해 두는 것’이 훨씬 건강한 삶일 것이라 말하고 있습니다.


간 해독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간이 독성물질을 해독하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방에 축적된 독소는 빠져나오기 힘들기 때문에 수용성 분자로 변형시켜야 더 쉽게 배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용성 분자를 수용성 분자의 형태로 중화시키는 곳이 바로 간입니다.

간은 해독작용을 통해 독소의 성질을 중화시키고 지용성 물질을 수용성 물질로 변형시킵니다. 수용성 물질로 변형된 후 혈액으로 이동하여 혈관을 통해 신장으로 들어가게 되고 신장세포는 그 물질을 혈액에서 포획하여 소변의 형태로 배출하게 되면서 해독작용은 완료되는 것입니다.


간에서 해독이 된 노폐물은 장으로 가는데, 장에 유산균이 부족하면 장에서 바깥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노폐물이나 독성물질이 다시 만들어져 간으로 다시 보내지게 됩니다. 결국 간 해독 기능이 떨어지거나 대장에 유산균이 부족하면 대장과 간은 물론 다른 기관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평소 유산균이나 식이섬유의 섭취를 통해 대장을 건강하게 해주고 독성물질을 만드는 밀가루, 술, 기름진 고기 등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 간 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만병의 근원, 변비도 간에서 시작된다.
변비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변비는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장과 간에서 해독한 노폐물과 독성물질이 대변을 통해 밖으로 배출하면서 해독이 완료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변비로 인해 이러한 독성물질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면 독성물질이 다시 장으로 흡수돼 우리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변비는 빨리 고쳐야 하는 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변비의 문제가 그저 대장의 문제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변비도 간에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변비는 자율신경계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데 스트레스 등으로 자율신경계에 교란이 오면서 장과 간에 영향을 미치면서 변비가 생기는 것입니다.


식습관이 서구화 되면서 기름진 음식 섭취가 증가하면서 변비도 증가하게 됐는데, 이때 간에서 담즙과 효소가 나와 음식물을 잘 분해시키면 변이 부드럽게 잘 나올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스트레스 및 기름진 음식은 간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변비도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간은 우리 몸에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직접 해독하는 해독기관이며 각종 효소를 만들어 소화와 분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기관으로 간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간을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간 해독의 방법에 대해서는 다음 칼럼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