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에서 대량의 수소가스가 만들어진다고?

우리 몸에서 대량의 수소가스가 만들어진다고?

우주에서 가장 많은 원소 수소(H2) 하지만 지구의 대기중에는 단 1%도 존재하지 않는 수소

그런데 우리 몸에서 수소가 발생한다고 한다! 그것도 조금이 아닌 사람의 장내에서 하루에 10리터 이상의 수소가스가 발생한다고 한다. 이중 21%가 혈관에 흡수되어 14%는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는 보고도 있다. 이는 수소가 체내를 도는 가스 중 산소, 이산화탄소에 이어서 많은 성분이라는 의미이다.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자인 헝가리의 얼베르트 센트죄르지 박사는 수소나 전자가 몸속에서 이동한다는 것뿐 아니라 어떤 조직 안에 수소가 막대하게 축적되어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장내에서 만들어진 수소는 장관에서 혈액에 흡수되어 문맥, 간장을 경유해 전신을 돌고, 가스화된 수소는 폐에서 호흡을 통해 빠져나간다고 한다.

센트죄르지 박사는 체내에 축적된 수소(전자)가 줄어들면 만성피로나 성인병 등이 생긴다는 흥미로운 주장도 내놓았다.

생체에 수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은 전자가 풍부하다는 것으로 바꿔 말할 수 있다. 즉, 수소는 생체를 공격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할 수 있는 강력한 항산화작용을 한다는 것이다.

수소를 가장 많이 포함하고 있는 장기는 바로 간! 간은 해독을 하는 장기로서 항산화 물질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한다. 두번째로 수소가 많은 장기는 장이다. 장은 장내 이상 발효로 인해 활성산소의 발생이 많은 장소이므로 이를 막는데 수소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떤 원인으로 몸의 일부에 수소가 감소하면 체내 여러 군데의 수소 댐에서 수소가 보급된다. 그래도 수소의 고갈이 진행되면 결국에는 죽음에 이르게 되는데 이 프로세스가 병과 노화, 죽음 이다." -야마노이 노보루, [수소와 전자의 생명]

활성산소가 많을수록 소모되는 수소의 양도 많아진다.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활성산소가 늘어나고 이에 따라 대사 질환, 동맥경화, 성인병 등의 만성 질환이 생기게 된다.

체내에 존재하는 물의 산화환원전위를 낮추는 데 중요한 작용을 하는 것이 수소다. 산화환원전위가 높으면 환원력이 약해져서 산화가 진행되는데, 세포 내외의 조직에 함유된 물에 수소가 충분하면 그 주변의 환원력이 높아져서 산화의 진행이 느려지는 것이다.

다만, 장내에서 발생하는 수소는 수소수나 먹는수소로 섭취하여 얻는 수소와의 작용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및 인용 : 사람을 살리는 물, 수소수/ 김인혁 著 / 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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